• 2025. 4. 24.

    by. lala's new world

     

    요즘 우리 아이들이 봄철이면 꽃가루로 인해 눈이 가렵고 붉어진다며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면역력도 약하고 단체 생활을 하기 때문에 결막염등의 전염에 주의를 해야합니다. 유행성 결막염과 알레르기 결막염은 증상이 비슷해 헷갈리기 쉽습니다. 오늘은 두 질환의 원인, 증상, 대처법 그리고 차이점을 비교하고, 집에서 할 수 있는 예방법과 병원에 가야 할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확인해 보시고 상황에 맞게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유행성 결막염 vs 알레르기 결막염
    유해성 결막염과 알레르기 결막염 비교

    유행성 결막염과 알레르기 결막염의 원인은?

    유행성 결막염

    • 원인: 주로 아데노바이러스 같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드물게 세균 감염도 원인이 됩니다.
    • 전염성: 매우 강한 전염성을 띠며, 손, 수건, 안약 병 등 접촉을 통해 쉽게 퍼집니다.
    • 계절성: 계절과 무관하지만, 사람이 많은 환경(학교, 직장)에서 확산되기 쉽습니다.
    • 추가 정보: 공기 중 비말 감염은 드물지만, 감염자의 눈 분비물에 노출되면 위험합니다.

    알레르기 결막염

    • 원인: 꽃가루, 먼지, 동물 털, 곰팡이 포자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알레르겐)에 의해 발생.
    • 전염성: 전염성이 없으며, 개인의 면역 과민 반응에 의해 발생합니다.
    • 계절성: 봄, 가을 등 꽃가루가 많은 시즌에 주로 발생하며, 실내 알레르겐은 연중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추가 정보: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 병력이 있는 경우 더 흔히 나타납니다.

    유행성 결막염과 알레르기 결막염 증상 비교: 차이점 어떻게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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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행성 결막염

    • 눈의 심한 충혈과 뻑뻑한 이물감
    • 끈적한 분비물(고름) 또는 눈곱이 자주 생김
    • 눈꺼풀 부종 및 통증, 눈물 과다 분비
    • 귀 앞 림프절이 붓거나 통증이 있을 수 있음
    • 한쪽 눈에서 시작해 며칠 내 양쪽 눈으로 퍼짐

    알레르기 결막염

    • 심한 가려움증(가장 두드러진 증상)
    • 맑은 눈물 또는 약간의 끈적한 분비물
    • 눈꺼풀 약간의 부종, 충혈, 눈물샘 자극
    • 콧물, 재채기 등 동반된 알레르기 비염 증상 흔함
    • 양쪽 눈에서 동시에 증상 시작, 계절적 패턴 뚜렷

    유행성 결막염과 알레르기 결막염의 대처법: 집에서 할 수 있는 초기 관리

     

    유행성 결막염

    • 청결 유지: 손을 자주 씻고, 눈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
    • 냉찜질: 차가운 수건으로 눈을 덮어 부종과 통증 완화.
    • 수건, 베개 등 소독: 가족 간 전염을 막기 위해 개인 물품 소독 필수.
    • 안약 병 공유 금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절대 공유하지 말 것.
    • 격리 필요: 증상이 심할 때는 외출을 자제하고 타인과의 접촉 최소화.

    알레르기 결막염

    • 알레르겐 제거: 집 안 환기, 공기청정기 사용, 외출 후 즉시 세안.
    • 인공눈물: 알레르겐을 씻어내고 눈을 촉촉하게 유지. 냉장 보관 후 사용 권장.
    • 항히스타민제: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항히스타민 안약이나 경구약으로 가려움증 완화.
    • 냉찜질: 가려움증과 부종을 줄이는 데 효과적.
    • 식습관 조절: 알레르기 반응을 줄이기 위해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유행성 결막염 vs 알레르기 결막염유행성 결막염 vs 알레르기 결막염

    증상이 있다면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예방법

    • 외출 후 세안: 꽃가루나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얼굴과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 보호 안경 착용: 외출 시 꽃가루 접촉을 줄이기 위해 선글라스나 안경 착용.
    • 가습기 사용: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해 눈 건조 예방.
    • 침구류 청결: 주 1~2회 뜨거운 물로 세탁해 먼지와 알레르겐 축적 방지.
    • 공기청정기 활용: HEPA 필터가 장착된 공기청정기로 꽃가루와 먼지 제거.
    • 타인과 물건 공유 금지: 특히 유행성 결막염 예방을 위해 수건, 안약 등을 공유 금지.
    • 꽃가루 정보 확인: 꽃가루 농도가 높은 날은 외출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병원 방문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집근처 안과 찾아보기

    유행성 결막염

    • 심한 통증 또는 빛에 민감해지는 증상(광과증) 지속
    • 분비물이 심해 눈이 잘 안 떠지거나 끈적임 심화
    • 시력 저하나 흐릿한 시야가 동반될 때
    • 증상이 7일 이상 지속되거나 점차 악화될 때

    알레르기 결막염

    • 항히스타민 안약 사용 후에도 가려움증이 계속되거나 악화
    • 충혈이 심해지거나 분비물이 고름처럼 변하는 경우
    • 눈꺼풀 부종이 심해 눈이 잘 안 보일 때
    • 알레르기 증상이 전신(호흡곤란, 피부 발진 등)으로 퍼질 때

    유행성 결막염 vs 알레르기 결막염유행성 결막염 vs 알레르기 결막염

    유행성 결막염과 알레르기 결막염 모두 안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행성 결막염은 항바이러스제나 항생제 안약이 필요할 수 있으며, 알레르기 결막염은 스테로이드 안약이나 면역조절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조기 진단이 합병증을 예방하는 열쇠입니다.

    봄철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평소 예방을 철저히 하고, 증상이 심해지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세요! 맑은 눈으로 화사한 봄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